최근 몇 년은 갑작스러운 재난들로 인해서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거기에 내가 포함될 거라는 것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모든 면에서도 힘든 시기였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재난은 건강을 잃은 것입니다.
건강이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
애둘러 말하자면 병이 가져온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서, 삶으로 부터 도망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이제 예전의 50% 정도, 비교적 건강했던 시절의 절반 정도의 컨디션으로 회복한 느낌이 드네요. 몸 곳곳의 통증도 여전하지만, 이제는 정신이 이길 수 있을 정도는 되어갑니다.
2023년은, 고통을 이겨내고 삶을 살아가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1월 1일 새벽부터 버킷리스트와 한해 계획을 조촐하게 세워봤습니다.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매일매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꼭 가지려고 다짐합니다.
2023년에도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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