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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by breezyday 2022. 4. 24.

노란꽃

오래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계속 사용해왔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거의 네이버 검색을 이용해왔고, 어느 정도 네이버 검색에서 필요한 자료를 얻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구글을 통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왔습니다.

 

이런 패턴으로 계속 이용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도 네이버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마음 어느 한구석에는 너무 종속적이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껄끄러움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최근 블로그 포스팅도 좀 뜸해진 이유도 있지만 다른 커다란 계기가 생겼습니다. 

 

한동안 멀리해왔던 IT기술자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하다가 보니 무언가 정리를 해둘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 notion(디지털 노트)에도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 노트로 이용하다 보니 난잡한 부분도 없지 않아서, 핵심만을 따로 정리해두고 싶은 공간에 대한 욕망이 생겼습니다.

티스토리 선택 이유

구글링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만났는데 티스토리였습니다. 블로그 스킨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원하는 폰트나 설정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미 상업용 스킨도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 좀 더 편안하게 꾸밀 수도 있고, 개인이 노력을 통해서 기존의 스킨을 발전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 글은 새롭게 티스토리를 생성하고, 가벼운 기획을 통해 틀을 잡았으며, 기본 스킨을 제 취향에 맞게 어느정도 편집해서 토대를 닦은 기념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글을 쓸 때에 기본 에디터는 네이버에서 사용해오던 에디터보다는 조금 부실하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폰트 부분을 손볼 수 있다는 점은 거부할 수 없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스킨 편집

3일정도 구글링과 크롬 개발자 툴을 뒤적이면서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인 Odyssey 스킨을 바탕으로 작업하다가 몇 가지 문제에 부딪혔고, 다시 고민하다가 선택한 스킨은 Book Club 스킨입니다. 앞서 Odyssey 스킨의 css를 제법 편집하고 적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금 선택의 고민을 거쳤습니다. 덕분에 약 10 정도의 시간을 삽질했네요. Book Club스킨도 마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둘 중에 Book Club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손 본 부분은 기본 폰트 적용, 글의 제목과 본문의 여백을 작업했습니다. 우측 메뉴 공간에 대한 수정은 차차 적용해봐야겠네요. 아직은 절반 정도 원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우측 부분을 좀 더 다듬고 싶은데 몇 가지 문제가 있네요. 좀 더 다듬고 나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나면 스킨 편집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을 마치며...

이미 정리해둬야 할 것들이 하루하루 늘어만 가는데 블로그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주일 가량의 시간을 보내버렸습니다. 늘 그렇듯 100%를 준비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100%를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작을 너무 허투루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완벽함을 위해 너무 많은 준비를 하는 것도 시작을 미루게 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다.
앨런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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